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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고등학교 입학 전 주식 포트폴리오 정리

by 꾸라뿌덕 2021.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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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2학년부터 주식 투자를 시작하여 이제 벌써 투자를 시작한 경력이 꽤 쌓였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자꾸 계좌의 돈을 출금해서 줘야 했지만, 여태까지 수익률을 생각하면 크게 나쁘지 않다.

 

항상 적당한 가격에 사서 적당히 오래 기다려서 적당히 좋은 수익을 꾸준히 얻었다.

 

이제 고등학교에 들어가고, 폰은 학교에서 압수하고, 계좌를 관리할 시간도 없고, 사실 이제 돈도 많이 안 남아서, 주식 매매를 할 수가 없는 형편이 되었다.

 

그래서 일단 이렇게 포트폴리오를 짜서 한동안 놔둘 생각이다.

 

 

 

 

넷플릭스는 소수점 투자로 약간 사서 예전부터 꾸준히 가지고 있는 종목이다. 한때 수익률이 -40%까지 떨어졌었지만 신경 안 쓰고 계속 가지고 있기로 했다.

 

에어비앤비는 위험한 투자긴 하지만 어차피 매매도 못하고 그냥 묻어만 둘 거라서 아주 장기적으로 보면 정말 성장성이 좋은 회사라고 생각했다. 현재는 코로나로 돈 못 벌고, 각국의 규제 때문에 문제도 많다.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동일한 숙박비를 쓴다고 할 때 기존 숙박업에 비해 에어비앤비 숙소가 너무 좋다. 최고급 호텔은 나름대로의 소비 이유가 있지만, 그걸 제외하면 에어비앤비가 다 먹을 것 같다. 게다가 이미 널리 자리 잡은 플랫폼이라서 후발 주자가 그것을 대체하기도 너무 어렵다. 공식 숙박업이 아닌 개인들이 하는 공유 숙박이라서 사건사고가 많이 일어날테지만, 이미 많이 일어났는데도 여전히 버티고 있다.

 

드래프트킹은 미국 민주당으로 정권이 교체되면서 인터넷 스포츠 도박 탈규제가 가속화될 것 같다. 사실 규제를 하려고 정부에서 규제를 하려고 애쓰더라도 미국인들의 스포츠 도박에 대한 선호를 완전히 막지는 못하지 않을까.

 

QQQ는 내 수익률과 비교하기 위해 산 것이다. 목표는 항상 시장수익률을 이기는 것이기 때문이다. 일단 계속 노력해보고 만약 시장수익률에 항상 진다면, 나중에 돈을 벌고 큰돈을 투자할 때는 지수 etf만 사면 된다.

 

버라이즌은 금리 인상 대비해서 사봤다. 근데 사고보니 투자금액이 총 70만 원인데 무슨 의미가 있나 싶다.

 

 

 

 

한국 주식시장이 열릴 때에도 미국 주식시장이 열릴 때에도 이제 주식창을 아예 켜지도 못한다.

 

가끔 돈 생기면 주말에 기숙사에서 나왔을 때, 신한 소수점 매매로 조금씩 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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