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주식은 국내 주식은 안 할 생각이었다. 사실 미국 주식만 할 생각이었고, 그래서 투자금도 해외 주식이 더 크다.
잔고 손익
일단 넷플릭스를 먼저 샀었다. 예전에 사서 수익률이 -30%까지 떨어진 적도 있었다. 그런데 정말로 주식은 팔 필요가 없을 정도로 신중하게 사기로 마음먹고 시작했기 때문에 그냥 안 팔았다. 덕분에 꽤 많이 회복했다.
알트리아는 담배 회사다. 특히 우리 아버지가 대학 졸업하고 첫 취업한 곳이 한국 필립모리스기도 하다. 말보로를 만드는 회사다. 흡연자는 정말 정말 담배를 못 끊는다. 우리 집에도 2명이나 있다. 진짜 못 끊는다. 그리고 피우던 담배도 절대 안 바꾼다. 피우던 거 계속 피운다. 원래 죄악주여서 사려고 했었는데 엄청나게 많이 떨어졌길래 샀다. 사실 더 떨어질 줄 알고 떨어질 때마다 더 사려고 했는데 내 생각보다 너무 빨리 다시 오르기 시작했다. 한 10주는 사려고 했었는데. 그래도 배당금 만으로도 만족하려고 했는데 주가도 많이 올라서 좋다.
QQQ는 나스닥 종합지수와 연계되는 etf다. QQQ는 뭘 알고 투자했다기보다는 QQQ보다 좋은 수익률을 얻는 것이 목표였다. 한 대학생 때까지는 열심히 시장 수익률을 이기려고 노력해보고 결국 안 되면 그냥 평생 지수 etf나 사려고. 그런데 결국 졌다. 그래도 대학 졸업할 때까지는 시장을 이기려고 열심히 노력해볼 거다.
스타벅스는 내가 처음으로 산 미국 주식이다. 뭘 알고 산 것도 아니고 인터넷 검색해보고 산 것도 아니고 심지어 mts에 있는 자료들도 하나도 안 읽고 샀다. 사람들은 스타벅스 커피가 맛있어서 가는 게 아니라 스타벅스라서 가는 거니까. 좋다.
TLT는 만기가 20년 이상 남은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펀드의 ETF다. 원래 한국 단기 국채 펀드에 가입되어 있었는데, 이거 다 팔고 TLT로 옮기려고 했다. 은행 정기 적금은 당연하고 정기 예금보다도 수익률이 좋으면서 안정적이기까지 한 채권이 좋다. 채권은 많이 살 거다. 그런데 한국 단기 국채 펀드 판 돈 150만 원을 엄마가 필요하다고 해서 다 드렸다. 그래서 2주밖에 못 샀다.
마무리
사실 해외 주식 투자를 시작하자마자 그냥 QQQ에 다 투자했으면 수익률이 훨씬 더 높았을 거다. 그런데 나는 시장 수익률을 이기는 것이 목표다. 투자를 시작한 지 1년도 안 됐으니 천천히 배워가면서 하려고 현금 비중이 높고, 조금씩 적립식 투자하고, 채권도 많이 샀는데 반년에 10%면 그래도 만족한다.
목표는 시장을 이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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